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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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웹사이트 :
https://trinitydc.net/
문의 :
010 -4682-0191 (이윤석 목사)
  •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 한국 에드워즈 센터’ 설립한 소장 심현찬 원장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The Yale Jonathan Edwards Center, Korea) 창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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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연구 본격화
개혁주의 신학과 목회의 균형
차세대 에드워즈 신학자 양성
한국 에드워즈 아카데미 개설
C. S. 루이스 센터, 함께 창립

▲조인식 기념촬영 모습. ⓒ서울한영대

▲조인식 기념촬영 모습. ⓒ서울한영대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The Yale Jonathan Edwards Center, Korea) 창립식’이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글로벌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이하 에드워즈 센터)’는 미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소장 케네스 민케마 교수)의 글로벌 한국 본부로, 세계에서 12번째로 개소하게 됐다.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 중심지인 미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는 전 세계 신학대학들에 ‘에드워즈 센터’를 설립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 에드워즈센터는 예일대를 비롯해 전 세계 글로벌 센터들과 동역하면서 조나단 에드워즈를 통한 청교도 개혁주의 경건 신앙, 목회를 사모하는 동역자와 차세대 격려, 갱신과 개혁 등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교회 세우기를 도모하게 된다.

핵심 가치와 방향은 △한국교회 격려와 갱신을 위한 아낌없는 섬김의 신학 추구 △신학적이되 ‘목회적’ 관점(대중적 신학) 추구 △에드워즈, 청교도, 개혁주의적 신학과 목회의 균형 추구 △신학과 인접 학문을 통합하는 아우름과 통전성의 신학 추구 △한미 에드워즈와 퓨리턴 관련 신학자와 목회자와 성도의 동역 △에드워즈 같은 차세대 신학자와 목회자와 성도 양성 △에드워즈와 청교도 관련 연구와 출판 및 강연 활성화 △한국과 세계 속 에드워즈 및 청교도 관련 기관과 동역 등이다.

에드워즈센터는 △에드워즈를 따라가는 기독 리더 양성을 위한 신학 축제인 ‘한국 에드워즈 컨퍼런스’ 매년 개최 △인텐시브 코스로 에드워즈 같은 차세대 기독 리더를 양성하는 ‘한국 에드워즈 아카데미’ 등을 시작하며, 장기적으로 월별 및 주별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한국 에드워즈 명예대표는 조나단 에드워즈 최고 권위자인 미국 더글라스 스위니 교수(미국 비슨신학교 학장)가 위촉됐으며, 이사장은 정성욱 교수(미 덴버신학교 아시아학부 학장), 소장은 한국에서 12년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 심현찬 원장(美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이 각각 맡는다. 부디렉터는 이윤석 원장(서울세계관연구원)과 김현관 교수(서울한영대)가 임명됐다.

이 외에 이사진에 도지원 목사(예수비전교회),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 서정환 목사(안천교회), 박태천 목사(한소망교회), 김윤동 목사(예목교회), 안성덕 목사(남양주충신교회) 등이 위촉됐다. 상임위원은 심현찬 소장과 조현진 교수(한국성서대학교) 등이, 연구 펠로우는 김성태 박사, 전희준 교수, 류길선 교수, 김영래 교수, 김송 목사 등이 맡게 된다.

 

▲(왼쪽부터) 한영훈 총장과 심현찬 소장의 협약 조인식 모습. ⓒ서울한영대

▲(왼쪽부터) 한영훈 총장과 심현찬 소장의 협약 조인식 모습. ⓒ서울한영대

 

이들은 같은 장소에 한국 C. S. 루이스 센터(C.S. Lewis Conference, Korea, 이하 한국 루이스 센터)도 함께 개관한다. 심현찬 원장 등은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와 함께 10년째 매년 ‘한국 C. S. 루이스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한국 루이스센터는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의 자매 기관이자 한국 및 세계 유일 C. S. 루이스 전문 연구 센터로 출범했다. 한국과 세계 루이스 관련 기관과 동역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교회를 위해 C. S. 루이스를 통한 복음주의 경건을 추구하는 신앙과 목회를 추구하는 동시에, 교회의 동역자와 차세대를 격려하고 갱신과 개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에드워즈센터와 인적 구성은 비슷하며, 자문위원에 강영안 교수(美 칼빈신학교)와 정정호 명예교수(중앙대), 연구 펠로우는 김진혁 교수(횃불트리니티대)와 김기호 교수(한동대), 서나영 박사(서울세계관연구원) 등이 맡는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서울한영대와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및 루이스 센터 무상임대 및 학술 협력 조인식 및 현판식이 진행됐다. 서울한영대는 학내 공간을 에드워즈 및 루이스 센터에 사무실 및 연구 공간으로 제공하고 학술 연구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심현찬 소장이 에드워즈·루이스센터 창립 경과 및 사역 소개, 정성욱 이사장이 에드워즈·루이스센터의 한국과 세계 교회사적 가치와 의미, 박태천 목사가 폐회기도 등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현판식과 개관식, 사무실 소개,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센터 사무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한영대

▲센터 사무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한영대

 

다음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모음.

1. 에드워즈 센터 격려사

케네스 민케마 교수(Kenneth P. Minkema)
미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 소장 및 예일대 에드워즈 총서 편집장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한국 설립은 오랜 시간 동안 진행돼 왔으며, 마침내 실현돼 매우 기쁩니다.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문화, 교육, 종교적 파트너십과 협력을 장려하는 잠재적 연결고리입니다. 또 대륙, 문화, 그리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연구, 교육, 대화, 출판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 제휴 기관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러분께서 전국 및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 새 사역에서 여러분과 협력하고, 여러분의 성취를 보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더글러스 스위니 교수(Douglas A. Sweeney)
미국 비슨 신학교 학장 및 한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 명예대표

한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가 드디어 창립됐습니다. 기도에 대한 놀라운 응답이자 많은 분들의 노고의 결실입니다. 한국 에드워즈 컨퍼런스의 노고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 노고의 결실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곧 다시 직접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 새로운 센터와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학문 연구와 사역에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서문 강(중심교회 원로목사)

먼저 조나단 에드워즈 한국 센터 창립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교회사 중에서 영적으로 찬란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은혜로 쓰신 자들을 보는 ‘넓은 시야’를 열어 줍니다. 그러므로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연구 소재는 ‘조나단 에드워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혁주의와 청교도 정통 신학과 신앙에 속한 주제들이 돼야 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 설립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덕교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번 에드워즈 센터 창립은 한국교회와 신학계에 있어 역사적 이정표가 될 뿐 아니라, 국내 개혁주의 신학 발전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에드워즈 센터가 그의 신학적 비전과 개혁주의 전통을 국내 학문 공동체와 교회에 풍성히 전하는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한미 양국 간 학문적 우정과 협력이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라며, 성경적 신학에 뿌리를 둔 조나단 에드워즈의 사상이 이 땅에서 풍성히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

에드워즈 목사님은 신학자이자 목회자이셨으며, 그분의 신학적 경향은 청교도적 개혁주의 신학이었습니다. 그런 신학적 바탕으로 목양과 말씀을 증거하셨고, 미국 뉴잉글랜드 부흥을 인도하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살리는 아주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드워즈를 연구하는 이 센터를 통해, 한국교회에 정말 하나님이 쓰시는 불붙는 논리의 설교자들이 일어나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거룩한 운동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러기에 에드워즈 센터 개관은 한국교회의 큰 복이 될 줄 믿고 축하를 드립니다.

안상혁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미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의 글로벌 센터 한국 본부인 한국 에드워즈 센터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무쪼록 한국 에드워즈 센터는 에드워즈가 평생 붙잡고 씨름했던 하나님의 진리 말씀과 복음을 우리 시대 안에서 지속적으로 증거하고, 에드워즈가 목격했던 참 부흥의 역사를 주님께서 이 시대에도 일으켜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며, 에드워즈가 변증했던 종교개혁과 개혁주의 신학을 훌륭하게 계승 발전시키는 사역에 귀하고 멋있게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기대합니다.

이승구 남송 석좌교수(합동신학대학원)

매년 에드워드 세미나를 한 일이 축적돼 이제 에드워즈 연구센터가 창립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에드워즈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 모든 것이 진행돼 한국 그리스도인과 한국인들이 하나님의 어떠하심에로 더욱더 이끌려 가는 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궁극적 목적이기도 합니다. 둘째로 잘못된 에드워즈 해석을 비판해 에드워즈의 본래 의도를 잘 드러내며, 셋째로 한국과 다른 나라의 바른 해석자들과 교제하는 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영훈 총장이 센터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한영대

▲한영훈 총장이 센터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한영대

 

 

2. 루이스 센터 격려사

이동원 목사(지구촌 목회 리더십 센터 대표)

한국 C.S. 루이스 센터 창립을 축복하고 격려합니다. 하얀 마녀의 겨울 통치 백 년을 끝내고 따뜻한 신앙의 봄을 가져온 아슬란, 루이스 교수의 한국 입성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복합니다. 이 센터가 열림으로 루이스 교수가 찾아 나선,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참된 기쁨을 발견하게 될 순례자들의 흥분된 발걸음과 한국 기독교가 더욱 순전한 기독교로 견고하게 세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이 루이스 센터가 한국교회 다음 세대들에게 ‘나니아 연대기’ 모험의 땅으로 아슬란을 찾아 구도의 여정에 오르게 하는 경이로운 섬김의 정거장이 되게 하기를 기도하고 격려하는 바입니다.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한국 C. S. 루이스 센터가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센터 창립은 한 기관의 출범을 넘어, 신앙과 이성이 교차하는 영적 지성의 장(場)이 한국교회 안에 마련된 역사적 이정표라 믿습니다. 한국 루이스 센터가 과거의 루이스를 ‘기억하는’ 공간이 아닌, 그의 사상을 오늘의 교회와 세계 속에 ‘살려내는’ 공간으로, 그의 신학이 책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삶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는 것을 돕는 통로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성찰, 섬김, 소명’이라는 표어처럼, 학문적 성취를 넘어 순전한 복음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장을 제공하고, 교회와 사회를 향한 섬김의 길을 제시하며, 세상을 향해 부름 받는 이들을 세우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강영안 교수(美 칼빈신학교)

한국 C. S. 루이스 센터 창립을 축하합니다. 루이스가 남긴 작품은 그가 살아 활동하던 시절보다 오히려 오늘 더 설득력을 가집니다. 그의 문학적 상상력과 철학적 개념 능력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삶의 본질을 이루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를 더욱 열심히 읽고 공부하고 토론하여 한국교회가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세울 뿐 아니라 배제와 혐오보다는 포용과 환대를, 자아에 갇히기 보다는 타자와 손잡고 연대하는 사회적 상상력의 능력과 태도를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정정호 명예교수(중앙대)

2025년 한국 루이스 센터가 드디어 창립했다. 서울에 처음 문을 연 한국 루이스 센터는 C. S. 루이스의 문학과 신학의 통찰력과 비전을 통해 복음주의 영성 신학과 목회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교회의 사역뿐 아니라 평신도들의 신앙 생활에 새로운 차원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한국 루이스 센터와 루이스 컨퍼런스는 하나 되어 복음주의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정체에 빠진 한국 기독교계에 새로운 갈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상호 공진(共振)하여 역동적으로 한국 기독교계에 새로운 가치의 방향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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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드워즈 센터’ 설립한 소장 심현찬 원장

에드워즈, 본질 충실한 롤 모델
서울한영대와 협약 체결해 설립
C. S. 루이스 센터도 함께 열어
에드워즈 등 개혁주의 전초기지

아카데미 통해 관련 교육 계속
에드워즈 멘토 삼을 인재 양성
신학-인문학 아우를 수 있도록
저희 멘토들, 평생 멘토링할 것

 

▲(왼쪽부터) 한영훈 총장과 심현찬 소장의 에드워즈 센터 설립 협약 조인식 모습. ⓒ서울한영대

▲(왼쪽부터) 한영훈 총장과 심현찬 소장의 에드워즈 센터 설립 협약 조인식 모습. ⓒ서울한영대

 

‘한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The Yale Jonathan Edwards Center, Korea, 이하 에드워즈 센터)’가 지난 6월 21일 공식 설립됐다.

세계 열두 번째로 설립된 에드워즈 센터는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 중심지인 미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소장 케네스 민케마 교수, Kenneth P. Minkema)에서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에드워즈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신학대학들에 설립하는 지부 격이다.

한국 에드워즈 명예대표에는 조나단 에드워즈 최고 권위자인 미국 더글러스 스위니 교수(미국 비슨신학교 학장, Douglas A. Sweeney)가 위촉됐으며, 이사장은 정성욱 교수(미 덴버신학교 아시아학부 학장), 연구소 소장은 한국에서 12년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 심현찬 원장(美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이 각각 맡게 됐다. 부디렉터는 이윤석 원장(서울세계관연구원)과 김현관 교수(서울한영대)가 임명됐다.

에드워즈 센터는 지난 6월 23일 열린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 후속 과정으로 ‘조나단 에드워즈 아카데미’ 인센티브 과정을 개설,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종일 센터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에서 ‘<신앙감정론>과 신앙과 목회’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참석자들과 에드워즈 저작에 대해 진행했다. 본지는 ‘한국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를 설립한 초대 소장 심현찬 원장에게서 구체적 이야기를 청취했다.

 

▲한영훈 총장이 센터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한영대

▲한영훈 총장이 센터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한영대

 

-에드워즈 센터가 첫 컨퍼런스를 연 지 12년 만에 개설됐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루이스 컨퍼런스가 각각 12주년과 10주년이 됐는데, 나름대로 굉장한 가치가 있죠. 조나단 에드워즈와 C. S. 루이스는 본질에 충실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대표작인 <신앙감정론>에서 은혜의 핵심을 결국 실천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중생 체험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의 영광의 거룩으로 붙들리는 것을 강조하는데, 실천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하죠.

루이스도 <순전한 기독교>가 영어로 ‘Mere Christanity’인데, 궁극적으로 본질이죠. 영어로 ‘mere’는 ‘essential’, 본질이에요. 두 사람이 목사와 평신도 교수로 다르고 시대도 달랐지만, ‘본질’을 공통분모로 갖습니다. 특히 그들의 삶이 시작과 끝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마지막까지 거룩을 향한 몸부림을 보였어요.

 

▲6월 23일 에드워즈 컨퍼런스 질의응답 모습. 왼쪽부터 도지원 목사, 김영래&middot;정성욱 교수, 심현찬 원장. ⓒ센터

▲6월 23일 에드워즈 컨퍼런스 질의응답 모습. 왼쪽부터 도지원 목사, 김영래·정성욱 교수, 심현찬 원장. ⓒ센터

 

10-12년 동안 본질에 충실한 롤 모델을 한국교회에 소개함으로써, 목회와 신앙과 신학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서울에서 주로 컨퍼런스를 열었고, 워싱턴과 뉴질랜드 등 해외, 부산과 대전 등 지방에서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신학이 특정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었는데, 저희 컨퍼런스는 모든 성도들을 위한 신학 축제를 지향했습니다. 그것이 개혁주의와 기독교 전통에 부합하고, 종교개혁의 핵심입니다. 신학이 특정인들을 위한 언어와 전문용어가 돼선 안 됩니다.

에드워즈도 설교를 통해 그런 말씀을 하셨고, 루이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루이스가 <순전한 기독교>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한 지인이 ‘평신도에게 신학이 필요하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루이스는 마지막에 신학이란 하나님의 원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도와 같다고 써 넣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성도를 위한, 교회를 위한 신학을 컨퍼런스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미국 예일대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와도 이런 저희의 비전과 컨퍼런스 내용들을 공유했습니다. 그래서 민케마 소장님이 제게 전권을 주셨고, 이번에 서울한영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열두 번째로 에드워즈 센터를 열게 된 것은 한국교회의 경사입니다. 이 사무실에 루이스 센터도 함께 열게 됐습니다.”

 

▲7월 7일 에드워즈 아카데미 기념촬영 모습. ⓒ센터

▲7월 7일 에드워즈 아카데미 기념촬영 모습. ⓒ센터

 

-센터는 어떤 사역을 하게 되나요.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한 개혁주의, 조금 더 넓히면 루이스의 복음주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센터의 모토를 ‘에드워즈와 함께하는 순전한 기독교 명품 리더의 산실’이라고 했습니다.

‘명품 리더’란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에서 따 왔습니다.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가 마스터피스(masterpiece), 헬라어로 ‘포이에마(ποίημα)’입니다. 명품 리더를 키워내는 산실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컨퍼런스 외에 아카데미도 열리고, 장기적으로는 학위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예일대를 비롯해 전 세계 11곳의 글로벌 에드워즈 센터의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일대 홈페이지에 에드워즈의 저작 대부분을 비롯한 관련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일대 센터 저널에 글을 보낼 수도 있게 됩니다.”

 

▲에드워즈 아카데미 모습. ⓒ센터

▲에드워즈 아카데미 모습. ⓒ센터

 

-아카데미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12년 동안 매년 에드워즈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친다는 것이었죠. 에드워즈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계속 공부를 이어가긴 힘들었죠. 컨퍼런스를 2-3일 해볼까도 했지만, 재정 문제도 있고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에드워즈를 평생 신앙과 학문, 목회의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들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매년 희망자 20여 명을 사전에 모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죠. 10년 정도 하면 약 200명이 양성되고, 루이스 아카데미도 함께 열면 ‘기독교 본질에 생명을 걸 사람’ 400명은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로는 신학과 인문학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싶어요. 루이스는 복음주의 전통 안에서도 인문학까지 기독교적 관점에서 잘 아우를 수 있었죠. 기독교와 인문학 두 관점을 치우치지 않고 잘 아우르는 차세대 인재를 키우고 싶어요.

셋째로는 저희 멘토들이 평생 그들을 위한 멘토링을 해주고자 합니다. 이번 아카데미 참가생들이 ‘주니어 펠로우’가 되는데, 이 분들이 목회를 하고 신학을 하고 유학을 가면 저희 스태프들이 관리를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에드워즈 아카데미를 먼저 개설하게 됐습니다.”

 

▲에드워즈 아카데미 모습. ⓒ센터

▲에드워즈 아카데미 모습.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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